(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 정밀화학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원재료 요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ECH·가성소다·암모니아·셀룰로스 등 주력제품과 상품들의 가격반등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물류 차질 완화로 셀룰로스 부문 운송비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환경 규제 지속으로 암모니아/가성소다 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증설한 메셀로스·애니코트의 온기반영효과 및 내년식 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의 추가증설도 있다”고 전했다.
또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이네오스화학과 동박 생산 능력의 공격적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솔루스 첨단 소재 등 보유 지분 가치는 보수적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의 약 60%가 설명이 되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