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파죽지세...시총 3조 달러 턱밑까지

입력 2021-1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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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8달러에 장 마쳐...8달러 더 오르면 시총 3조 달러 돌파

▲애플 시가총액 추이. 출처 컴퍼니즈마켓캡닷컴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시가총액 3조 달러 달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 대비 2.28% 오른 175.08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171.18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시가총액도 2조8720억 달러로 불어나 3조 달러 고지를 눈앞에 뒀다. 시총 규모는 이미 세계 경제규모 5위 영국을 제쳤다.

주가가 182.85달러를 찍으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다.

애플 주가 상승세는 가팔랐다. 작년 80% 올랐고 올해 30% 뛰었다. 같은 기간 S&P500은 25% 상승했다.

애플 시총은 2018년 1조 달러를 돌파했고 2년 만인 작년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 상승 배경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꼽힌다.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고품질 기업인 애플을 안전한 투자처로 여긴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라인업 강세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을 만드는 최초의 회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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