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817억 원 규모 서초 잠원동아 리모델링 사업 수주

입력 2021-1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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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아 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7일 잠원동아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조합 임시총회에서 리모델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4817억 원 규모다.

2002년 준공된 잠원동아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991가구 규모다.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6층~지상 23층, 8개 동 1127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 316%로 재건축을 진행하면 도시계획조례 등에 따라 용적률을 250%(최대 300%) 적용받아 오히려 용적률이 줄어들 수 있었다. 하지만 리모델링을 추진해 용적률 규제를 피했다.

현대건설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에 길이 140m 규모 달하는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파노라마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게 하고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단지 중앙의 선큰(sunken) 주변으로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적용해 단지명을 ‘디에이치 르헤븐’으로 명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3조9632억 원을 수주해 2년 연속 4조 클럽,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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