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1주일간 1450명 확진…절반 이상 초등학생

입력 2021-1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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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11월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서울에서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가 1450명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360명 증가한 수치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1450명, 교직원 확진자는 104명으로 총 1554명이다.

학생 중 교내에서 감염된 인원은 363명으로 전주 대비 5.9%(155명) 증가했다. 지난주 교내 감염 비율이 감소했으나 다시 반등한 것이다.

학생 감염 경로는 가족 감염(36.0%, 559명)이 가장 많고 교내감염이(25.0%, 388명) 그다음으로 많다. 교외감염(7.0%, 110명)이 가장 적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는 32.0%(497명)다.

학교급별 확진자 수는 △초등학교 793명 △중학교 359명 △고등학교 1~2학년 140명 △유치원 114명 △고3 29명이다. 초등학생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248명, 중학생은 40명, 고1·2는 30명 증가했다. 유치원생은 49명 늘었다.

학교급별 감염 비율도 초등학교(55.3%)가 가장 높고 중학교(25.0%)가 그다음으로 많다. 고1·2(9.8%), 유치원(7.9%) 순이다. 서울시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 비율은 11.9%로 전주(10.4%)보다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과대·과밀학교 일부를 제외한 학교 96%가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203개교 중 147개교가 전면등교 중이며, 56개교는 밀집도를 초등학교 6분의 5, 중·고교 3분의 2 수준으로 제한했다. 지난 1일 기준 학생 수 기준 등교율은 8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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