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마켓리더 대상] 대신증권, 다양한 상장 트랙 활용해 IPO 전문 증권사로 우뚝

입력 2021-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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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대신증권은 2018년 기업공개(IPO) 공모주관금액 4252억 원, 2019년 2812억 원으로 리그테이블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리그테이블 상위권을 기록하며 초대형 투자은행(IB)과 견줄 만한 IPO 전문 증권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신증권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포함해 올해 총 14건의 공모주관을 진행했다. 이익 미실현 특례(바이오다인ㆍ제주맥주)과 성장성 추천 특례(레인보우로보틱스), 소부장 패스트트랙(샘씨엔에스ㆍ엔켐) 등 기업 현황에 적합한 상장 트랙을 활용해 코스닥 시장의 트랙 다변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일례로 제주맥주는 5월 국내 크래프트 맥주 업계 최초로 이익 미실현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시장의 높은 관심과 대신증권의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에 힘입어 수요예측 경쟁률 1356.43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해 결정됐다. 상장 당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53%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엔켐은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활용해 올해 2차전지 업종 최대 공모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하반기 들어 다소 부진했던 공모주 시장 분위기 속에서 대신증권은 엔켐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그 결과 엔켐은 수요예측 경쟁률이 1647.40대 1에 달했고, 공모가 역시 상단을 초과(+20%)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내년에도 다양한 섹터와 최적의 상장 트랙을 활용해 IPO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중소형 기업뿐만 아니라 대형 기업의 상장 주관을 도모해 트랙 레코드(실적)를 강화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상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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