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352명·위중증 752명·사망 70명…모두 '역대 최다'

입력 2021-12-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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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방역복을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4일 신규 확진자수가 50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752명)와 사망자(70명)도 사상 최다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352명으로 이틀 만에 다시 5000명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과 2일에 각각 5123명, 5265명을 기록했다가 3일 4944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 국내감염 5명 등 9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3명이 늘었다. 이들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와 장모, 또다른 지인으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연일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으로 하루 전보다 16명 늘었고, 사망자도 70명이 새로 생겼다. 누적 사망자는 3809명으로 치명률은 0.81%다.

서울에서만 227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경기에서 1675명, 인천에서 284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고, 지방에서는 부산이 2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충남 133명, 대전 126명, 경남 114명, 강원 114명, 대구 90명, 경북 90명, 전북 65명, 충북 56명, 전남 52명, 광주 39명, 제주 21명, 세종 8명, 울산 7명의 순이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8만9269명이 늘어 총 4128만4671명을 기록했다. 3차(부스터샷) 접종은 27만6997명이 늘어 총 385만215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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