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생활시설로 가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뉴시스)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같은 시간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2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 27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2340명보다 380명 증가한 수치로 동 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자정까지 집계 마감 시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이날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별 역대 최다 집계치는 5266명이다.
이날 6시 기준 수도권에서 1890명(69.5%), 비수도권에서 830명(30.5%)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930명, 경기 717명, 인천 243명, 충남 136명, 부산 131명, 경북 82명, 대구 81명, 경남 78명, 충북·강원 각 75명, 대전 51명, 광주 36명, 전북 28명, 전남 26명, 제주 19명, 울산 10명, 세종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