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플레, 세계 경제 회복에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부산물”

입력 2021-1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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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위협 가능성에 “나는 낙관론자” 일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공급망 중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행정부의 노력이 시작됐다”며 “인플레이션 상승은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서 회복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부산물”이라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 상승을 고려해도 미국 가계는 지난해나 그 이전보다 더 많은 현금을 갖고 있다”며 “의회에서 보류 중인 1조7500억 달러(약 2063조 원) 상당의 예산안도 인플레이션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되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회복을 위협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낙관론자”라며 “우리는 더 밝고 행복한 12월을 기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공급망 문제에 대해선 “모든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제때 받을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다. 그건 오직 산타클로스만이 지킬 수 있는 약속”이라며 “그러나 대형 소매업체 경영진은 진열대에 재고가 잘 갖춰져 있고 휴가 시즌 소비자 수요를 맞출 준비가 돼 있다고 우리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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