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징맨 황철순, “나 왜 찍냐” 길거리 행인 폭행…폭행혐의만 두 번째

입력 2021-12-0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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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징맨 황철순 (출처=황철순SNS)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했던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8)씨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부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새벽 1시 4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황씨는 자신을 촬영하던 두 사람에게 자신을 촬영한 것에 관해 묻고 이를 인정하자 폭행했다. 두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그중 한 명의 얼굴을 가격했다. 또한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현장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피해자들에 사과했다. 다만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거부한 상태이며 현재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과 말싸움하던 중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016년에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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