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불확실성의 시대가 돼버렸다. 알수없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오늘 하루도 예측할 수 없는 앞날이 예상된다. 지금 시점에는 무엇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야 할지 궁금하다.
A 정화삼 신한PWM강남파이낸스센터 센터장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심리가 매도 우위로 나타나면서 단기적으로는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자산 배분의 리밸런싱에 대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조언했다.
만약 우량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가격이 우호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금 추가적으로 분할 매수 전략을 취할 걸을 조언했다. 또한, 코로나19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모았던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동안 비중을 줄이던 부분을 유지하거나 혹은 확대하는 전략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시장에 상시적으로 존재했던 코로나19 악재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가장 큰 고정변수인 유동성과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는 “단기간 변동성이 커지긴 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두 가지 변수(유동성·금리)를 바꿀 수 없다고 하면 시장은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미 국채금리가 떨어지고, 내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적 분위기가 나오면서 시장에는 우호적인 흐름이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