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서 29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7차 협상이 열리고 있다.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 등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복원 협상이 재개된 건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바게리카니 차관은 이날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에 “이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다시는 우리에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모라 사무차장은 “이란이 즉각적인 제재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보수적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새로 바뀐 이란 협상단과 서방 협상단 사이 분위기는 침울했다”고 협상 첫날 분위기를 전했다. 빈/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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