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제조업 PMI 50.1…석 달 만에 경기 위축 벗어나

입력 2021-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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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50 밑돌았지만, 확장 국면 복귀
“전력난 완화하고 일부 원자재 가격 떨어져”

▲중국 월별 제조업 PMI 추이. 11월 50.1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웹사이트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을 벗어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했다. 통상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상태를 의미하며 밑돌면 위축 상태를 의미한다. 앞서 9월과 10월 모두 50을 넘지 못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PMI가 50.2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포인트(p) 낮았고 중형기업은 51.2를 기록해 2.5%p 올랐다.

지수별로는 생산지수가 3.6%p 상승한 52를 기록해 경기 확장 국면으로 올라섰지만, 신규주문과 원자재 재고, 종업원, 공급 배송 등 나머지 지수는 모두 50을 밑돌았다.

국가통계국은 “최근 정책들이 효과를 내는 가운데 11월 전력난이 완화하고 일부 원자재 가격 하락이 뚜렷해졌다”며 “제조업 PMI가 경기 확장 구간으로 복귀하는 등 제조업 생산 활동이 빨라지고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총평했다.

비제조업 PMI는 52.3을 기록해 0.1%p 하락했지만, 3개월째 확장 국면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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