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76명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3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408명 적고, 1주일 전인 21일 같은 시간 발생한 2468명보다는 308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2183명, 비수도권이 593명이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 1256명, 경기 694명, 인천 233명, 대구 88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61명, 충남 53명, 강원 52명, 제주 48명, 대전 43명, 전북 39명, 충북 29명, 전남 23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16개 시도에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