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대상, 나눌수록 더 맛있는 행복

입력 202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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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정읍시-한국기후변화연구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대상)

대상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푸드뱅크 식품 기부는 물론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긴급재난 구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해오고 있다.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은 청정원 봉사단이다. 청정원 봉사단은 임직원봉사단, 주부봉사단, 대학생봉사단으로 구분된다. 이 중 임직원봉사단은 전사적으로 79개 청정원 자원봉사팀을 구성하고, 전국 80개 시설에서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휴일을 활용하는 타 기업들과 달라 임직원들로부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대상의 대표적인 활동은 연말마다 개최되는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와 청정원 바자회, 봄 김장 나눔 행사 등이 있다. 특히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해 햇수만큼 특별한 선물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저소득 가정과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전 국민 헌혈 캠페인, ‘대상그룹 레드 챌린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대상그룹 레드 챌린지’를 통해 적정 혈액 보유량 5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자 전 국민의 헌혈을 독려했다.

최근에는 정읍시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공기열 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획득할 수 있다.

대상은 향후 획득하는 탄소배출거래권을 정읍시에 기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을 지원하는 선순환 사업을 정착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상이 외부기관과 진행하는 첫 번째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읍시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지자체 협업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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