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1-11-25 08:0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매파적(긴축 선호)’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189.86원으로 2원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본다”며 “의사록이 매파적인 성향을 내비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의사록을 보면 다수가 “물가상승률이 목표보다 계속 높을 경우 빠르게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은 “금리 조정에 더 나은 위치를 점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 규모가 더 커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의사록은 자산매입 축소가 가속화할 것이란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면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이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