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째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달러화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데다, 미 경제지표가 혼재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1을 기록해 시장 예측치(59.0)를 웃돈 반면, 서비스 PMI는 57.0으로 시장 전망치(59.0)를 밑돌았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0.9/1191.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9.7원) 대비 0.4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5.1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48달러를, 달러·위안은 6.390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