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오바마 재단에 1억 달러 기부…‘흑인 인권운동 대부’ 존 루이스 기려

입력 2021-11-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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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산하 의료센터에도 1억6600만 달러 기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퍼시픽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베이비투베이비(Baby2 Baby)’ 갈라 행사에 도착했다. 웨스트 헐리우드/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재단에 1억 달러(약 1189억 원)를 기부했다.

22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재단은 이날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지금까지 개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가장 큰 액수”라고 밝혔다.

오바마 재단은 이날 성명에서 베이조스의 기부는 미국과 전 세계 차세대 지도자를에게 도달하는 프로그래밍의 범위를 넓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부는 지난해 사망한 미국 시민권 운동의 아이콘 존 루이스 하원의원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부됐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베이조스가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 건설 중인 오바마 대통령 센터의 광장 명칭을 루이스 전 의원의 이름을 따서 명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발레리 자렛 오바마재단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재단이 이러한 아이디어에 “감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대(NYU) 산하 의료센터인 뉴욕대랑곤헬스도 이날 베이조스와 그의 가족들로부터 1억66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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