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사건 직전 가정폭력 신고에 경찰 피해 달아나
다수 전과, 사건 2주 전 보석 석방
▲미국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참사 용의자로 지목된 대럴 브룩스. 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케샤 경찰은 39세의 대럴 브룩스를 5건의 1급 고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5명의 사망 사고를 낸 용의자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에도 보석 석방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용의자는 사건 발생 직전 집에서 칼을 휘둘러 가정폭력 신고를 당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직후 퍼레이드 참사가 일어난 만큼 경찰은 테러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워케샤 인근에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진행되던 도중 SUV 차량이 시민들을 덮쳤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고 4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