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3분기 외형은 성장ㆍ수익성은 21% 감소

입력 2021-11-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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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54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억 원으로 21% 감소했다.

자회사 휴온스는 매출 1123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 6%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147억 원으로 4% 감소했다.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 7%,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안과 사업 강화를 위해 영업∙마케팅 사업부를 꾸리고 자체 품목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뷰티·웰빙 사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3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휴닥신주'(면역증강보조주사제)가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는 당뇨 환자 부담 절감과 저변 확대를 위해 7월부터 단행한 가격 인하 효과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2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휴온스내츄럴은 3분기 누적 매출 134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달성하며 각 11%씩 성장했다. 휴온스네이처는 3분기 누적 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휴메딕스는 매출 264억 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 휴온스블러썸은 3분기 37억 원의 매출을, 휴온스바이오파마는 61억 원의 매출과 1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신사업 도입 △설비 확충 △R&D비용 확대 △인재 확보 등에 전향적 투자를 단행한다. 해외 투자 유치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된 자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해 성장 선순환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상승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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