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이사장 “내년부터 재기기업인 재창업자금 지원 확대”

입력 2021-11-11 17:44수정 2021-11-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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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이사장 11일 기술 혁신 기업인과 간담회
"기술혁신형 재도전 기업 지원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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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기업인들이 11일 경기 안양시누리바이오에서 열린 '기술 혁신 분야 재기 중소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11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재기기업인에게 재창업자금 650억 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지원금을 확대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누리바이오에서 기술 혁신 분야 재기 중소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기술혁신형 재도전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전에 성공해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성실 실패기업인의 재도전을 돕기 위해 재창업자금 10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금액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 혁신 분야 기업인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김 이사장을 비롯해 남영현 누리바이오 대표, 정진욱동부아이씨티 대표, 이정욱 하이쓰리디 대표 등 디지털, 바이오 분야 기술혁신형 재기 중소기업인 7명이 참여했다.

기업인들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지원 확대 △자금, 마케팅, 인력 등 정책 연계 지원 강화 △신속한 재기 지원 시스템 도입 필요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1일 경기 안양시 누리 바이오 현장을 방문해 유전자 배양실과 개발실 등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 이사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누리바이오 현장을 방문해 유전자 배양실과 개발실 등을 시찰하고 그간의 성과를 격려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누리바이오는 유전자 정밀진단 관련 연구개발 업체로 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다. 극소량의 miRNA(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로도 암 진단이 가능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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