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한정판의 시즌이 다가왔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 참이슬,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에디션은 위드 코로나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과 술자리에서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붉은색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한 ‘필리’가 담겼고 참이슬과 진로는 두꺼비 산타가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됐다.
롯데백화점은 13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기획한 ‘노벨티 눕시’ 한정판 숏패딩을 단독으로 출시한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반다나 컬렉션’에 이어 새로운 스타일의 ‘노벨티 눕시 페이퍼 컬렉션’을 기획해 숏패딩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눕시 상품은 2배 이상의 리셀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며 해당 브랜드 역시 25% 이상 매출이 고신장했다. 올해 선보이는 ‘노벨티 눕시’ 숏패딩 상품은 MZ세대 스타일을 반영해 마치 종이를 구긴 듯한 모양의 ‘페이퍼’ 패턴을 적용해 스트릿한 감성을 강조했다.
뷰티업계에서도 오랜만에 연말 한정판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조선시대의 ‘책가도’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한정판 신상품 ‘윤조에센스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키엘은 프랑스 파리 출신 아티스트 마릴루 포레와 협업한 일러스트를 담은 ‘울트라 훼이셜 크림’ 대용량 한정판을 내놨고 샤넬은 연말을 맞아 N°5 향수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외식업계도 연말 한정판 출시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정조준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블랙 트러플 시리즈’를 비롯한 연말 한정판 메뉴를 재출시한다. 재출시 제품은 △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녹인 비프 패티 위에 블랙 트러플 소스, 샬롯 튀김이 올려 다양한 재료 간의 조화롭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블랙 트러플 버거(1만1900원)’ △ 수비드(Sous-vide, 저온 조리) 방식으로 익힌 촉촉한 닭가슴 통살을 바삭하게 튀겨 샬롯 피클과 함께 즐기는 ‘블랙 트러플 치킨(1만900원)’ △ 바삭한 크링클 컷 프라이와 입안을 가득 채우는 트러플의 풍미가 매력적인 ‘블랙 트러플 프라이(6900원)’ 등 3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베이커리 신제품 ‘투썸 슈톨렌’을 출시했다. 슈톨렌(Stollen)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에서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 럼에 절인 과일과 견과류를 듬뿍 넣은 빵에 버터와 슈가파우더가 어우러져 숙성을 거치면 더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