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 개발자 콘퍼런스'서 청사진 공유, 소유와 공유 모두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와 로봇ㆍ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10일 현대차그룹은 'HMG 개발자 콘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그룹'의 비전과 미래 기술 개발현황을 공개했다.
앨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여정과 관련해 우리가 이미 달성한 것과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와 로봇, 에어 모빌리티, 에너지 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스마트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션별 연설은 △자율주행과 △성능 △친환경 △로봇 △인포테인먼트를 주제로 이어졌다.
부문별 연구개발 임원이 직접 나서 기술개발 현황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
장웅준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은 2022년 아이오닉 5를 활용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통합제어기 등 플랫폼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동진 로보틱스 랩 상무는 로보틱스 모빌리티, UX(사용자 경험) 기술을 융합한 로봇지능 사회 구축을 그룹의 목표로 제시했다.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실 상무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커넥티드 카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원격 조종, 카 페이 서비스,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등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