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신설

입력 2021-1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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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공학, 스마트팩토리 분야 모집

▲정진택(왼쪽) 고려대 총장과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 부사장이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고려대학교와 2022학년도부터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는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다. 석·박사통합과정, 박사과정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소재와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하는 ‘배터리 공학’ 분야와 스마트팩토리보안, 디지털트윈 및 공정해석 등을 연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이다.

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전문가와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꾸린 2명의 지도교수를 배정해 배터리 도메인 영역과 스마트팩토리 영역의 전문역량을 공유한다.

고려대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 학생들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매월 장학금도 지원받는다.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도 할 수 있다.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전날 양측은 고려대 본관과 LG에너지솔루션 본사, 대전기술연구원, 오창 공장 등에서 원격으로 관련 협약식을 진행했다.

고려대에서는 정진택 총장, 김용찬 공과대학장, 정재원 대학원혁신본부장, 이준호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장 등이 참석했고,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HO(최고 인사 책임자) 김흥식 부사장, 배터리 연구소장 정근창 부사장, 공정기술센터장 정재한 전무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배터리 사업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를 신설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 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높여 미래 배터리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고려대의 배터리-스마트팩토리 학과가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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