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401억 원으로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기대감
메디포스트는 올해 3분기 1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억8000만 원으로 33.8% 감소했다. 금융상품 평가이익 등의 증가로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사업부별로는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 중인 제대혈 사업부가 국내 유일의 멀티백 보관 서비스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2.1% 매출 성장을 보였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비수기에도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중증 수술환자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6% 소폭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는 온라인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여성전용 제품 등의 판매 증가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는 카티스템 시술이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시행된 위드코로나의 영향으로 카티스템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셀트리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 출시로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해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사상 최대 연간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01억 원을 기록,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메디포스트는 지난달 말 차세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신속한 임상 개시를 위해 각 시험기관별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의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