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지역판권 라이선싱 제안”

입력 2021-1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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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형개발을 통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셀리버리 내재면역제어 면역조절치료제 iCP-NI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대한 지역판권 라이선싱을 제안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최근 바이오 재팬(BIO-Japan)과 바이오 유럽(BIO-EU)에서 자사의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에 관심있는 30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 소재 제약사는 면역치료제 ‘iCP-NI’에 대해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자가면역 피부질환과 류마티즘 및 염증성 장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한 내재면역제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일본 지역 판권 라이선싱 계약을 제안했다. 또한, iCP-NI를 코로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감염병 치료제로 공동 임상개발하자는 논의도 이뤄졌다.

셀리버리 신사업개발 본부장은 “TSDT 플랫폼기술을 의약품뿐만 아니라, 폭넓은 일상생활 및 공중보건 분야에 적용하여 내재면역제어 iCP-NI 면역조절치료제를 접할 수 있도록 비지니스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곧 시장에서 깜짝 놀랄 만한 혁신 신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셀리버리는 TSDT 플랫폼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iCP-Parkin’의 기술수출과 올리고핵산(ASO) 치료제 공동개발, 아데노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법에 TSDT 플랫폼기술 융합 등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국 코방스에서 분석한 혈뇌장벽 투과 및 뇌전송률(Brain PK) 데이터 패키지를 iCP-Parkin의 라이선싱에 대해 협상중인 글로벌 제약사 4곳에 전달한 결과, 5.7%에 달하는 혈뇌장벽 투과율 분석결과에 대해 공신력이 있는 놀라운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현재 60억 달러(약 7조 원) 규모의 파킨슨병 시장에서 iCP-Parkin의 라이센싱 진행속도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리고핵산(ASO) 치료제에 TSDT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매출이 발생하는 라이선싱 마일스톤 계약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SDT 기술이 적용된 항암 핵산치료제(aMTD-ASO)가 TSDT 기술이 적용안된 일반 핵산(naked ASO) 대비 특정 항암 유전자의 발현 억제능이 최대 37배에 달하는 효능을 발휘한 결과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화상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체 내 전신전송이 가능한 TSDT 플랫폼기술(aMTD-TSDT)과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법(AAV-Gene Therapy)의 융합으로 기존의 유전자치료법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플랫폼 융합사업에 많은 상위권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구체적인 요청과 데이터 요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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