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30% 감소, 수출은 1500% 이상 급증…"이달부터 반도체 수급 정상화"
▲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에 내수 5002대, 수출 6625대 등 총 1만16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둔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간 총 3487대가 팔리며 르노삼성의 10월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10월까지 QM6의 연간 누적 판매량은 3만12대이며, 11월 중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2022년형 SM6는 전월 대비 124.2% 증가한 343대가 판매됐다. XM3는 792대, 소형 SUV 캡쳐는 36대가 팔렸다.
수출은 전년보다 1590.1% 증가했다.
총 4819대가 선적된 XM3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은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힘입어 XM3 수출 차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동시에 내수용 차량의 부품 확보에도 힘써왔다. 그 결과 11월부터는 XM3를 비롯한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내수 차량의 정상 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에 르노삼성은 현재 1300명에 이르는 XM3 대기 고객 물량은 물론, 11월 중 계약 고객 차량에 대해서도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전 연내 출고를 약속했다.
XM3와 더불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726대, 트위지 80대를 포함해 총 6625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