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머핀트럭' 12월, 에쓰오일 '구도일존'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

입력 2021-11-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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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단골 만드는 정유사들…전기차 충전부터 세차까지

▲SK에너지의 '머핀' 앱을 통해 SK주유소 이용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고, 출장 세차, 손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정유업계가 모바일 서비스 강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해 간편하게 정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차량관리, 주차 대행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1일 이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최근 상용차 플랫폼 '머핀트럭'의 명칭을 정식으로 상표 출원했다.

머핀트럭은 SK에너지가 출시한 상용차 온ㆍ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으로 화물 차주를 위한 종합 서비스다.

구체적인 기능은 △주문관리, 상ㆍ하차 인증 등 화물 운송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생 등 운송료 청구 △차량 관리 등 운송 업무 전 영역에 달한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머핀트럭은 오는 1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일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머핀' 앱도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머핀 앱을 통해 SK주유소 이용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고, 출장 세차, 손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머핀 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GS칼텍스 전기차 충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너지플러스 EV’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GS칼텍스)

에쓰오일(S-OIL)은 차량 관리 서비스 플랫폼 ‘구도일존(Zone)’을 내세워 고객 니즈에 맞춘 마케팅에 나섰다.

구도일존은 타이어 구매부터 주차 대행, 세차 등 종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시범운영을 시작한 구도일존은 2022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앱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를 출시했다.

에너지플러스 EV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간편 충전 △충전기 정보 검색 △앱 이용자 대상 충전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바로 충전’ 서비스는 앱을 이용해 전기차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충전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충전기에서 바코드 스캔만으로 충전 주문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단순 주유 서비스만으로 더는 주유소는 살아남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정유사들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단골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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