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씨가 박군의 성추행 의혹에 반박했다.
27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군 또 다른 인성 폭로, 찐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과는 상반된 증언을 내놓았다.
영상에서 A씨는 “지금 제가 현재 있는 곳은 박군이 복무했던 부대가 있는 증평”이라며 “저는 박군이 군인이었을 때 그를 봐왔다”라고 밝혔다. 박군은 가수 데뷔 전 특전사로 15년간 복무한 바 있다.
A씨는 “저는 음악이 있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박군은 노래도 잘하고 음악도 좋아하니 동료들과 가끔 왔다”라며 “오픈 무대라 누구든 올라와서 즐길 수 있었는데, 박군은 그때도 노래를 잘했다. 그래서 기억한다. 박군은 당시에도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군인”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최근 박군에게 불거진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단언했다. 그는 “박군은 정말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 제가 생각해도 ‘저렇게 참을성이 대단한 사람이 많지 않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군이 무대 매너가 좋아서 노래하고 나면 다 팬이 됐다. 일부 여자들이 추파를 던져도 박군은 늘 예의 있게 대했다”라며 “본성을 본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증인을 서고 싶었다”라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A씨는 “박군은 늘 밝았던 친구라 가정환경이 어려웠던 것도 몰랐다. 박군이 잘돼서 기쁘다”라며 “이렇게 잘 나갈 때 인성 논란이 터져서 속상하다. 박준우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건 제가 보장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폭로가 게재됐다. 글쓴이는 과거 P와 같은 소속사였다고 밝히며 P로부터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박군의 이름은 적혀있지 않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박군이 글의 유력 인물로 지목됐다. 이에 박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