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50대,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입력 2021-10-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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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 활용…얀센 접종자는 '희망 시' 얀센으로 접종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11월부터 50대 연령층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부스터샷)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에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8일 발표한 ‘11~12월 접종계획’에서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에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직업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50대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전예약, 15일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다음 달 8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 등 위험도를 고려해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며 “얀센 백신 접종자는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이 필요한 만큼,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추진단은 가급적 기본 접종과 동일 백신을 활용하되, 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얀센 접종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mRNA 백신으로 접종받으나, 30세 이상 희망자는 얀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정 청장은 “미접종자가 여전히 많고, 미접종자에게 코로나19는 여전히 치명적이다. 실내 전파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은 생명 보호를 위해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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