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겨냥한 서울 도심 오피스텔 분양 '봇물'

입력 2021-10-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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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건설, 초역세권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분양

젊은 세대 대상 편의시설 갖춘 도심 오피스텔 주목
신영건설, 주거용 오피스텔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신규 분양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오피스텔 조감도. (자료제공=신영건설)

최근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Z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손으로 주목받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3만4045건 중 1만4261건(41.9%)은 30대 이하에서 이뤄졌다. 이 수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렇듯 MZ세대가 부동산 시장 주요 축으로 떠오르면서 주거용 오피스텔도 재조명받고 있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데다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젊은 층의 경제 수준에 알맞은 대체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달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경서3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총 1522실 모집에 4만3229명이 몰려 2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고양 화정 루미니’는 242실 모집에 7390명이 청약 접수에 나서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

최근 수요 변화에 맞춰 도심 역세권 오피스텔 공급도 많이 늘었다. 특히 출퇴근에 유리한 도심 역세권에 위치하고, 주거에 편리한 IT기술이 탑재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신영의 자회사인 신영건설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44실 규모로 신혼부부 및 30~40대가 선호하는 전용 59㎡형으로 구성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에는 ‘헤센 스마트 더센트럴’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8층, 1개 동, 256실 규모로 건설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또 강남구 역삼동에 짓는 복합주거시설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도시형생활주택 29실과 아파텔 24실 총 53실 규모로 건립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한다. 총 89실 규모로 모든 평형이 전용 84㎡형으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1020실 규모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1020실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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