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여행경보 3단계 ‘여행재고’로 상향

입력 2021-10-27 07:54

12일자로 한 단계 상향..."코로나 위험 수준 높아"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상향했다. 출처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근 3단계로 상향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3단계인 ‘여행재고’로 상향됐다.

상향 시점은 12일로, 이전보다 한 단계 올랐다. 국무부는 △1단계 일반적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주의 △3단계 여행재고 △4단계 여행금지 등으로 여행경보를 나타내고 있다.

국무부는 6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까지 내렸다가 8월 2단계로 올렸고 두 달여 만에 다시 상향했다.

국무부는 “한국을 3단계로 지정했는데, 이는 그 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 수준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해외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 사항을 검토해달라”고 설명했다.

한국 외에도 홍콩과 일본, 중국 등이 6월부터 3단계 적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