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왼쪽)과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 회의실에서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K-OTC 신규 등록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10월 28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휴대폰, 노트북, PDA 등의 휴대용 전자기기와 하이브리드 전기차(HEV)ㆍ전기차(EV)ㆍ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차전지에서 리튬이온을 이동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해액을 생산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당사는 고성능, 고안정성을 가지는 다양한 전해액을 전지 관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며 “배터리 고객사가 요구한 물성을 갖춘 다양한 첨가제 기술을 통해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기술 개발, 성능 향상을 위한 협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전해액 공급을 위해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말레이시아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회사가 적정한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788억 원, 부채총계 229억 원, 자본총계 559억 원, 매출액은 1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8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