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LG, 질(質) 중심 성장전략으로 전 세계 공략

입력 2021-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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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직원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그룹은 양적 성장이나 단순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이 아니라, 지속성 있는 고객 기반과 데이터 등 미래 성장 자산을 적극적으로 축적해 ‘질(質)’ 중심의 성장 전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각 사의 최고경영진 주도하에 사업 전략을 민첩하게 실행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사업 육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장 분야에서 7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자동차 보안 선도기업인 '사이벨럼'을 인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대형 OLED 사업은 국내 파주와 광저우 '투 트랙' 생산체제를 공고히 한다. 이를 통해 OLED TV 패널 판매량을 지난해 400만 대 중반에서 올해에는 800만 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024년 매출 30조 원 이상,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석유화학부문은 위생용품,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등 유망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확대, 기초원료 내재화, 글로벌 사업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첨단소재부문은 양극재를 비롯한 전지 소재, 고성장성 갖춘 OLED 소재, 자동차 산업 소재 등 신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확대 통한 초격차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5년까지 북미에서만 150GWh(기가와트시)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수주잔액 20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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