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영향? ‘핼러윈 특수’ 기대감 모락모락

입력 2021-10-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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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롯데마트 파티용품 수요 68% 늘어…반얀트리, 인원 제한 두고 대면 이벤트도 진행

유통가 연말 대목 중 하나로 꼽히는 '핼러윈(31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감염병 확산 영향으로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홈러윈(홈+할로윈)'을 즐기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핼러윈을 앞둔 유통가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활기를 띤다. 접종자를 중심으로 사적 모임 기준이 완화되며 지난해보다 홈파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에선 MZ세대를 중심으로 이달 파티 용품 수요가 늘었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핼러윈 관련 소품 매출은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관련 용품의 경우 핼러윈 데이가 가까워질수록 매출이 크게 급등하기에 고객 수요는 남은 기간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CJ ENM의 인기 콘텐츠인 ‘신비아파트’, 완구 라이선스 기업 엑스오플레이(XOPLAY)와 손잡고 할로윈데이 의상과 소품, 사탕 바구니 등 다양한 파티용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비아파트'는 어린이 방송 채널 ‘투니버스’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호러 애니메이션이다.

토이저러스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단독으로 선보이는 대표 상품으로는 신비아파트 주인공 캐릭터인 강림이 착용하는 망토를 실제 완구로 구현한 ‘강림망토’가 있다.

또 ‘신비 금비 아동망토/머리띠/얼굴 가면’ 등 다양한 의상과 함께 파티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줄 ‘신비 금비 삼각 가랜드’와 ‘LED 풍선세트’, 달콤한 할로윈데이 사탕을 가득 담을 ‘신비 금비 바구니’ 등 총 11가지 콜라보 상품을 판매한다. 전국 롯데마트 내 토이저러스 매장 총 98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31일까지 할로윈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할로윈 과자파티’ 행사를 준비했다. 할로윈 과자파티 행사 해당 상품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사진제공=위메프)

이커머스도 핼러윈 특수 잡기에 나섰다.

위메프는 핼러윈을 맞아 파티용품을 한곳에 모은 ‘해피 핼러윈 홈파티’ 기획전을 진행한다. 집에서 즐기는 핼러윈 파티를 콘셉트로 코스튬, 장식/소품, 파티용품, 테이블웨어 등을 엄선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코스튬 코너에서는 에어슈트부터 애니메이션·영화 속 캐릭터 의상, 마녀 망토 등 아동 코스튬 용품을 선보인다. 성인용 뱀파이어 망토, 해골 슈트, 좀비 코스프레 의상 등도 준비했다.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은박 풍선 장식, 가랜드, 호박 바구니 등 인테리어 소품과 해골 모양 컵, 파티 접시 등 테이블웨어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티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직소 퍼즐, DIY 소품 등도 선보인다.

(사진제공=쿠팡)

쿠팡도 파티 용품을 한 곳에 모은 ‘해피 할로윈 기획전’을 오픈했다.

이달 말까지 쿠팡은 집이나 캠핑장 등에서 가족과 함께 할로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약 3500여 개 파티용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직구 코스튬, 할로윈 간식, 홈파티 용품, 아동 코스튬, 할로윈 소품, 할로윈 메이크업, 포장용품 등 7개 카테고리로 상품을 구분해 편의를 더했다. 또 마녀, 호박, 해골, 거미줄 등 고객들이 자주 검색하는 인기 키워드 별로 상품을 구분한 테마관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필수 아이템인 코스튬 용품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인기 영화,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코스튬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성인 코스튬부터 엄마들의 어린이집, 유치원 할로윈 파티 걱정을 덜어줄 아동 코스튬, 귀여운 반려동물을 위한 펫 코스튬 등을 쉽고 간편하게 마련할 수 있다.

(사진제공=반얀트리 서울)

방역 조치 완화 분위기와 함께 소규모 대면 이벤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일 년에 단 하루 특별한 핼러윈을 보낼 수 있는 ‘핼러윈 서바이벌’ 프로모션을 30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반얀트리 서울의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에서 핼러윈 콘셉트의 주류와 페어링 메뉴를 이색 이벤트와 함께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당일 한정으로 선보이는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는 풍성한 구성의 샤퀴테리와 깔라마리 플래터, 핼러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웰컴 칵테일 2잔, 위스키 또는 로제 샴페인 1병이 포함돼 있다.

‘핼러윈 서바이벌 이벤트’도 준비됐다. 성인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는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게임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당일 이용한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와 핼러윈 코스튬으로 활용 가능한 트레이닝복 2벌을 함께 증정한다. 다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벤트 참여는 테이블 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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