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나흘만에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연준(Fed)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선호 분위기 속 뉴욕증시 상승이 혼재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3/1183.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2.4원) 대비 0.3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4.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02달러를, 달러·위안은 6.433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