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유 전 기획본부장의 지인 주거지에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사전에 경기남부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협력 수사 방안을 조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11일 지인의 주소지 탐문 확인, 다음날 오전 피의자 조사과정에서 휴대전화 소재를 파악해 신속히 압수수색 절차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이후 집행 과정에서도 경기남부경찰청과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찰이 확보 중인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달 29일 검찰 압수수색 당시 던진 휴대전화와 다른 기기다.
해당 휴대전화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자료,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와의 통화 내역, 문자 메시지 등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