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6개 동으로 총 1516가구(전용 59~84㎡)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앞서 분양한 ‘EG the 1 1∙2차' 총 2206가구와 함께 3722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차량 10분대 거리에 KTX 서원주역이 있어 서울까지 약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중앙선 여주~원주 21.95km 구간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철도’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단지가 조성되는 원주시는 비규제지역에 해당한다. 재당첨 및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 비율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비규제지역의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 부담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고, 청약조건이 덜 까다로운 데다 경쟁 역시 덜 치열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2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96.1%에 달한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초기분양률은 분양개시일 이후 3~ 6개월 사이의 분양률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충북이 99.5%로 가장 높고, 이어 충남 97.7%, 전남 97.5%, 경북 96.8%, 전북 92.9%, 강원 90.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의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