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전환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는 계속됐다. 미 연준(Fed)이 11월에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적) 발언도 이어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8.8/1199.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98.8원) 대비 0.7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6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30달러를, 달러·위안은 6.456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