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자동차, 전기밥솥, TV 등 상위권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 조사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구매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베이커리'였다.
베이커리 업종의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79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올랐다. 진정성 있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활동,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욕구를 자극하는 차별화된 브랜딩 활동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산성본부는 판단했다.
앞으로도 이런 진정성과 차별성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해서 끌어올릴 전망이다.
업체별로 보면 파리바게뜨가 2점 오른 83점으로 10년째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충성도가 크게 향상했다.
뚜레쥬르는 75점으로 같은 점수를 유지했다.
준중형자동차 업종의 NBCI는 79점으로 4점 상승했다. 아반떼와 K3가 2점씩 올랐고, 80점을 기록한 아반떼가 1위를 유지했다. 아반떼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에서 2점씩 상승했다. 브랜드 성과인 구매의도와 충성도 역시 각각 3점, 2점 오르며 1위 브랜드의 강세를 보였다.
전기밥솥 업종의 NBCI는 79점으로 1점 상승했다. 브랜드별로는 쿠쿠가 80점을 유지하며 제조업 부문 조사 브랜드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쿠첸은 1점 상승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TV 업종의 NBCI는 79점을 유지했다. LG와 삼성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TV 업종에서 단독 1위를 달성했던 LG가 올해도 선두를 유지했다.
세부구성 요인 측면에서 보면 LG는 브랜드인지도, 이미지, 관계 모두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삼성은 이미지, 관계 등에서 1점씩 하락했다.
LG는 차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 선두자리를 지켰다. 더욱 많은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역대 최고ㆍ최대ㆍ최다의 제품군으로 고객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