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하루 확진 49명…1년 4개월 만에 50명 밑으로

입력 2021-10-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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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적은 월요일 고려해도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일본 전체 확진자도 300명대로 올 들어 최저

▲일본 시민들이 11일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도쿄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12일 NHK에 따르면 전날 도쿄도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으로 집계됐다. 3일 연속 감소세로, 50명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25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9.3명으로 전주 대비 55.6% 감소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된 15명 가운데 10명은 가정 내 감염으로 확인됐다.

도쿄도 관계자는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월요일 통계는 통상 숫자가 적은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난해 6월 이후 적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감염 확대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기본적인 방지 대책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369명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적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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