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월 8일 8차 노동당 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평양/AP뉴시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미국인 1122명을 조사한 결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1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31%를 기록했던 지지율은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북한 핵 포기가 국제정세에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6%로 지난해(84%)보다 소폭 늘었고 한미동맹을 일부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22%에서 27%로 늘었다.
한국에 ‘호의적’이라는 응답은 65%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매우 호의적’이라는 응답은 23%에서 15%로 낮아졌다.
미국 주요 외교정책 과제 대상국으로 지난해 세 번째를 기록했던 북한은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 아프가니스탄에 이은 네 번째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