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접종 예약 첫날 900명 넘어…16∼17세 예약률 44%

입력 2021-10-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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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에 900명 넘게 몰렸다. 16∼17세 소아·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은 44%를 기록했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을 예약한 임신부는 944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이후 4시간 만이다.

실제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이뤄진다. 이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두 차례 백신을 맞는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크다"며 "이로 인해 조산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은 44.1%를 기록했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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