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반발 매수·G2 관계 개선 기대감 등에 강세…닛케이 0.54%↑

입력 2021-10-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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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간 닛케이 225지수 추이. 7일 종가 2만7678.21. 출처 마켓워치
7일 아시아 증시가 반발 매수세와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49.35포인트(0.54%) 상승한 2만7628.21에 장을 마감하면서,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반면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29 포인트(0.12%) 하락한 1939.6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힘을 받았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 실제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까지 8일 동안 2700포인트 이상 내리고 있었다.

투자 심리를 저해했던 미국 장기 금리와 유가의 상승세가 한풀 죽은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던 리스크 회피 움직임도 한층 둔화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이날 한때 증가 폭이 한때 45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2만8000을 웃돌기도 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70포인트(1.96%) 오른 1만6713.86에, 홍콩 항셍지수는 764.56포인트(3.19%) 상승한 2만4731.05에 각각 폐장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안에 온라인 형식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이해 이날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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