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덴마크, 젊은층에 모더나 백신 접종 중단...“심근·심낭염 부작용”

입력 2021-10-07 07:54수정 2021-10-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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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30세 이하...덴마크 18세 미만 대상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과 덴마크가 젊은층에 대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보건당국은 이날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젊은층에서 심근염과 심낭염 부작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991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생긴 염증을,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심낭)에 생긴 염증을 뜻한다.

덴마크 보건당국도 “예비 자료 분석 결과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젊은층에서 심장 염증이 증가한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18세 미만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추가 평가를 위해 유럽의약품청(EMA)에 전달됐다. 분석 결과는 EMA 검토 후 한 달 내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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