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목표보다 5년 앞당겨…실시간으로 배출량 모니터링
(자료=한국지엠)
GM이 2025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모든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공급한다. 애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크리스틴 지멘(Kristen Siemen) GM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는 5일(현지시각) “기후 변화 대응 조치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기업이 ‘탈(脫) 탄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GM은 미국 내 100% 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5년 일찍 달성하고 ‘탄소 중립(carbon-neutral)’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GM은 2040년까지 전 세계에 출시되는 제품 및 글로벌 사업장 내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목적으로 2035년까지 신형 경량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GM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약 41조5000억 원)를 투자했고,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모든 목표와 계획은 GM의 CEO인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이 공언했던 기후에 관한 GM의 공약이 기반이다. GM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현재 및 미래의 직원들, 고객 및 지역 사회를 포용할 수 있는 완전한 전동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공정한 기후 행동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