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환자 임신 시킨 불임 치료사·비닐에 싸인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메시 이적 후 첫 골

입력 2021-09-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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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한 불임 치료사라더니...”
직접 임신시켜 불임 해결한 베트남 불임 치료사

(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의 유명 불임 치료사가 환자와 성관계를 통해 아이를 가지게 해왔다는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어.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5일 박장성 륵응안현 경찰이 불임 치료사 A 씨를 강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알렸어.

A 씨는 2015년 결혼 후 오랜 기간 자녀가 없어 자신을 찾은 훙씨 부부의 아내와 성관계를 해 2018년과 2021년 아들 둘을 낳게 했다고 해.

남편은 큰아들이 자신보다 치료사와 더 많이 닮은 것에 의심을 했대. 결국 두 아들의 DNA 검사를 의뢰했고, 두 아들 모두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

남편의 추궁에 아내는 “치료사가 불임 치료 중 경락이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면서 밀실로 데려간 뒤 강제로 성관계를 당했다”고 털어놨대. 이에 훙씨 부부는 지난달 A 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고 해.

조사 중 실시한 DNA 검사 결과 두 아들이 A 씨의 친자일 확률은 99.99%라고 해.

A 씨는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했어. 하지만 “훙씨 부인이 임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반발하고 있어.

훙씨 남편 측은 친자가 아닌 두 아이에 대해 “안타깝지만 두 아이는 늘 사랑하고 보살피겠다”고 밝혔어.

“과한 관심 우려해 비공개 요청”
비닐에 꽁꽁 묶여 가려진 ‘오징어게임’ 술래 인형

(커뮤니티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와 큰 관심을 끈 술래 인형이 비닐에 싸인 채 비공개 상태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충북 진천 마차박물관 체험 마을에 있던 술래 인형은 26일경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위치가 알려지며 화제가 됐어.

그러나 인형은 27일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어. 박물관 측은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우려된다는 제작 업체의 요청에 따라 인형을 가려놓게 됐다고 밝혔어.

술래 인형은 ‘오징어게임’의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로봇으로 등장했어. 언뜻 귀여운 생김새지만 참가자 다수를 죽음에 몰아넣으며 공포의 대상이 됐지.

한편, 인형이 본래 박물관에 설치돼있던 것이라는 풍문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 이번 드라마를 위해 의뢰를 받아 제작한 것이라고 밝혀졌어. 제작 업체는 평소 제작한 물품을 친분이 있던 마차 박물관에 보관해두곤 했대.

“4경기 만에 득점력 시동 걸리나”
메시, PSG 이적 첫 골

(연합뉴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적한 리오넬 메시(34)가 PSG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했어.

메시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한 골을 보태 팀의 2-0 승리에 이바지했어.

이로써 메시는 PSG 이적 후 4경기 만에 골을 만들어냈어.

지난 16일 벨기에의 브뤼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긴 PSG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어. PSG는 전반 8분 아드리사 게예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강한 공세에 후반까지도 흔들리는 모습이었어.

그러나 후반 29분, 메시가 불안했던 주도권을 굳혀냈어. 드리블 돌파로 수비진을 휘저은 메시는 음바페와의 연계 플레이로 쐐기 골을 만들어 낸 거야. 경기 분위기를 바꿔 놓은 메시의 골에 홈팬들은 환호를 보냈어. 이후 맨시티의 공격이 번번이 무산되며 경기는 2-0으로 마무리됐지.

메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1차전에서 비긴 후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했다”며 “승리하고 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어. 이어 “네이마르와 음바페와 계속 함께 경기를 할수록 호흡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팀 동료들 간의 호흡도 강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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