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2027년 개원 전망

입력 2021-09-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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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주택 공급 확대해 집값 안정"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검토 후보지.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8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근거 법률인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회세종의사당은 빠르면 2027년경 개원해 운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복청은 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세종시 집값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시장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근거법 마련에 따라 국회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의 구체적인 입지, 규모, 사업비 등을 담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행복청은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회계에 반영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을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국회사무처가 집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공모 등 본격적인 건립절차가 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회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현재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중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기본계획과 개발계획 등 관련 도시계획도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집값 상승 우려에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에 추가 주택공급을 추진하는 등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ㆍ4대책 후속 조치로 1만3000호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하는 등 2030년까지 10만 호 이상의 주택(입주 물량 기준)을 연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능 확대와 제2의 도약을 견인하는 역사적인 조치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목적인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수반되는 장ㆍ단기 도시계획 반영, 교통대책 수립,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예산 확보 등 제반 후속 조치를 국회 및 재정당국 등과 협의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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