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5일 북한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조선중앙TV 화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8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미 군 당국은 집중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열차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13일 만이다.
이번 발사가 남측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되면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 남북 현안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담화를 내놓은 지 사흘 만이다.
이에 따라 북측과 대화 재개를 통해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통상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