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5억 복권 당첨자 “친구 병원비로 쓸 것”·아파트 흡연자 '적반하장' 협조문 논란 外

입력 2021-09-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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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친구 병원비 내줄 것”
즉석복권 당첨자 감동 사연

(동행복권 제공)

복권 1등 당첨금을 투병 중인 친구에게 쓰겠다는 당첨자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야.

국내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3일 스피또1000 58회차 1등 당첨자 A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훈훈한 소식을 알렸어.

A 씨는 “당첨 사실을 알고 제일 먼저 친구에게 전화해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어. 이어 “친구가 암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치료비 등을 도와준 적 있는데 친구를 도와줘서 이러한 행운이 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어.

당첨금을 어디에 쓰겠냐는 질문에 A 씨는 “아픈 친구를 위해 병원비를 내줄 계획”이라고 전했어.

A 씨는 복권을 자주 구매했다고 해. 이날도 평소 가던 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스피또1000을 샀고, 집에서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했대. 로또복권 3등에 당첨된 경험도 있다는 A 씨는 “잠시 공중에 붕 뜨는 느낌을 받았지만, 로또 당첨 때보다 기분이 더 좋지는 않았다”며 “당첨금은 (로또보다) 더 큰데 그때가 첫 당첨이라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어.

“EPL 4골 중 3골 손으로 넣었다”
토트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대패

(뉴시스)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에 지고 3연패에 접어들면서 손흥민의 시즌 3호골이 빛을 바랐어.

토트넘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에만 에밀 스미스 로우, 오바메양, 부카요 사카에게 1골씩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어.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해리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을 담당했어. 리그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이지만, 이날은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외면하는 등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어. 후반 33분경 손흥민의 만회 골로 만족해야 했지.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3경기 연속 3실점 연패를 기록하게 됐어. 더불어 런던 북부로 연고지가 같아 오랜 라이벌 관계인 아스널에 2연패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지.

이번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최근 들어 부진에 빠진 모습이야. 득점력도 지난 시즌 같지 않아. 6경기에서 터진 4골 중 3골이 손흥민의 골이야.

3연패로 위기를 맞은 토트넘은 10월 1일 금요일 슬로베니아의 NS 무라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조별 예선 경기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어.

“담배 냄새나면 창문 닫아라”
아파트 흡연자 황당 협조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베란다에서 흡연하다 항의를 받은 아파트 주민이 계속 담배를 피우겠다는 입장을 담은 협조문을 게시했고,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며 지탄받고 있어.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아파트 협조문’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협조문의 내용이 올라왔어. 협조문에서 000호라고 밝힌 글쓴이는 “저는 저희 집 베란다에서 담배를 핍니다. 저희 집에서 제가 피는 거니 그쪽들이 좀 참으면 되잖아요?”라며 “내 집에서 내가 피겠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라고 따졌어.

이어 “관리소에서 항의 전화는 몇 번 받았는데 전 별로 들을 생각이 없습니다”라며 “그러니 앞으로도 담배 냄새가 나면 그냥 창문 닫아주세요. 복도에 나오는 담배꽁초도 다 저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썼어. 끝으로 “이 협조문은 제가 전 층에 다 붙일 테니 굳이 소문은 안 내주셔도 괜찮습니다”라며 글을 마쳤어.

해당 협조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당한 태도에 당황을 금치 못했어. 한 누리꾼은 “법적 조치를 가할 수는 없는 건지 답답하다”고 평했어.

일각에서는 흡연 주민 때문에 피해를 본 당사자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기 위해 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어. 한 누리꾼은 “공개처형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고서는 저런 내용이 나오기 힘든 것 같다”고 추측에 힘을 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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