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735명, 해외유입 36명 등 2735명 신규 확진
휴일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7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이날 확진자 규모는 전날(3273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누적 확진자 수도 3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923명), 인천(169명), 경기(922명) 등 수도권(2014명)에 집중됐다. 부산(46명), 울산(27명), 경남(72명) 등 경남권(145명)과 대구(143명), 경북(85명) 등 경북권(227명), 광주(39명), 전북(47명), 전남(25명) 등 호남권(111명), 대전(53명), 세종(8명), 충북(49명), 충남(74명) 등 충청권(184명)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47명,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2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2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31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1726명 늘어 누적 26만814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격리 중 확진자도 3만582명으로 1036명 늘었다. 사망자는 2450명으로 하루 새 9명 증가했다. 그나마 중증 이상 환자는 320명으로 19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1만2348명, 접종 완료자는 21만4852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806만485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4.1%다. 접종 완료율은 45.2%로 집계됐다.